Missionary Story
Missionary Story
“한반도 거주 중국인을 위해 헌신”
16년 동안 중국에서 선교사역
퀸 선교사는 캐나다장로교의 파송으로 한국에 왔으며, 한국에 사는 중국인교회를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보았다. 퀸 선교사의 성장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거의 없다. 그녀는 1898년경부터 약 16년간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중국에서 발생한 혁명을 피해 1914년 한국으로 왔으며, 이후 20년 동안 한성중국인교회에서 선교사로 일했다.
한성중국인교회는 1912년 서울YMCA에서 데밍 선교사 부인(Mrs. C. S. Deming)과 차도심 장로 주도로 설립되었는데, 퀸 선교사는 1914년경부터 이곳에서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퀸 선교사는 애초 중국에서 발생한 혁명을 피해 한국에 왔지만 혁명이 종식된 후에도 한국에서 사역하기를 원해 중국을 돌아가지 않았으며, 이후 국내 여러 지역에 중국인교회를 설립하는 일에 헌신했다.
전국 각지 중화교회 설립에 기여
퀸 선교사가 선교사로 일한 시기에 설립된 중국인교회는 인천, 부산, 평양, 원산, 청진중국인교회 등이다. 퀸 선교사는 당시 한국에 사는 중국인 크리스천들에게는 마치‘어머니’같은 역할을 감당했다. 퀸 선교사는 1934년 초 심장병이 발생하였고 결국 8월31일 별세하여 양화진에 안장했다. 원산, 인천, 경성, 평양, 부산중화기독교회가 합동으로 설치한 그의 묘비에는 ‘Greater love hath no man than this that a man lay down his life for his friends.(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라는 성경 말씀(요한복음 15:13)이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