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처음 이야기
Missionary Story
Missionary Story
“북부 영남 오지선교 개척자”
안동과 대구 선교에 헌신
웰본 선교사 부부는 원주, 안동, 대구 등 우리나라 오지에 복음을 전한 선교 개척자이다. 웰본 선교사는 1866년 8월, 미국 미시건 주 이스트맨빌에서 태어나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 있는 매칼레스터대학과 캘리포니아 샌 안셀모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신학교를 졸업한 후 1900년 10월, 미 북장로교 선교사로 내한했다. 1년 뒤인 1901년 9월, 1899년부터 조선에서 간호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던 사라 선교사와 결혼했다.
웰본 선교사는 1909년까지 서울 선교부에서 사역하며 원주 선교부 설치에 기여했으며, 1909년부터 8년간 안동 지역에서 활동했다. 특히 그는 간호 선교사인 아내와 함께 농촌과 산촌에서 진료를 통한 선교에 주력하여 경상도 북부 지역 복음화에 공헌했다. 웰본 선교사 부부는 아내 사라 선교사의 건강이 나빠져 1919년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3년 만에 웰본 선교사는 혼자 다시 내한하여 대구에서 활동하던 중 1928년 과로로 별세했다.
두 자녀와 함께 양화진 안장
양화진에는 웰본 선교사와 그들의 6남매 중 태어난 지 10일 만에 사망한 첫째아들 하비와 3살 때 사망한 막내딸 앨리스 등 3명이 묻혀 있다. 아내 사라 선교사는 1925년 미국에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