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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처음 이야기

Missionary Story

선교사 소개

LeGendre, Charles W (르장드르)
출생
1830. 프랑스
별세
1899. 한국
한국활동기간
1830 ~ 1899
묘비번호
B-34

선교사 이야기

르장드르는 프랑스에서 태어난 미국인으로 개화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정부 고문으로 일한 군인이자 외교관이다. 르장드르는 1830년 프랑스 울린스(Oulins)에서 태어나 왕립 레임스학교와 파리대학을 졸업했다. 24살 때 브뤼셀에서 저명한 뉴욕 출신 법률가의 딸인 클라라 V. 뮬록(Clara V. Mulock)과 결혼 한 후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시민이 되었다. 그는 1851년 남북전쟁이 발발하자 북군에 자원입대하여 여러 전투에 참전하였으며 부상을 당해 1864년 명예제대했다. 이때 그는 미국 정부로부터 명예 장군의 칭호를 받았다.


르장드르는 1866년부터 1872년까지 중국 주재 미국영사로 재직했고, 이어 일본에서 1890년까지 살았다. 르장드르가 한국에 온 것은 1890년 3월 고종의 외교고문이었던 데니(Owen N. Deny)의 후임으로 초빙됐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내부협판 3품 작위를 받았고, 1894년 갑오경장 이후에는 궁내부에서 고종의 고문으로 활동하다 1899년 9월 사망하여 양화진에 안장됐다. 사망 당시 그의 관직은 의정부찬무 겸 법규교정소 의정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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