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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처음 이야기

Missionary Story

선교사 소개

Wade, James Adam (제임스 웨이드)
출생
1930. 미국
별세
1983. 한국
한국활동기간
1954 ~ 1983
묘비번호
F-10

선교사 이야기

제임스 웨이드는 미국 출신의 작곡가, 언론인, 작가로서 한국전쟁을 겪은 기독교인을 소재로 한 오페라 <순교자(The Martyred)>를 작곡했다. 웨이드는 1930년 미국 일리노이 주 그래니트(Granite)에서 출생했다. 그는 10대 후반부터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등지에서 음악이론과 작곡을 공부했다. 그는 1954년에 미군의 일원으로 처음 한국에 왔으며, 1960년에 아내와 함께 다시 와 부부 모두 평생을 한국에서 살았다. 웨이드는 한국에서 살면서 음악가, 언론인 및 잡지 편집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웨이드의 오페라 <순교자>는 재미 한국인 작가 김은국의 소설을 토대로 작곡한 것으로, 전쟁의 극한 상황 속에서 신앙인이 겪은 삶과 죽음, 신에 대한 믿음의 의미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오페라 <순교자> 작곡을 1968년 6월에 마무리했고, 1970년 4월 8일, 서울시민회관에서 처음 공연하여 한국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아내 리 매클린톡(Wade, Lee McClintock(1936~1973)은 결혼 후 남편 웨이드와 함께 내한하여 용산에 있는 미군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다. 그녀는 평소 한국음식을 좋아하여 조리법을 정리해 두었는데, 그녀가 죽은 후 <리 웨이드의 요리책(Lee Wade's Cookbook)>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으며, 인세는 전주예수병원의 암 연구기금으로 기증했다. 양화진에는 두 부부가 나란히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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