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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진묘원

Intro to Yanghwajin

연혁

1890. 07.28
J.W.헤론이 최초로 묻히면서 외국인 묘지(외인묘지)가 시작.
1890. 08
외아문 (조선국외무부)은 1883년 11월 조인된 조영수호통상조약 4조 5항에 의거, 사유지였던 이곳을 매입하여 외국인묘역으로 조성. (약 280 평)
조영수호조약 4조 5항: “조선국당국 (朝鮮國當國)은 각 통상지역에서 외국인 묘지로서 무상으로 적당한 지면을 설정하되 그 묘지는 지대(地代) 지세(地稅) 혹은 기타 수수료 지불을 면제한다. 그리고 그 묘지의 경영은 상기 조계공사에 위임한다.” (불평등조약)
1882년에 조인된 조미통상조약에는 이 조항이 없었으나 ‘최혜국조관(最惠國條款)’ 이 포함되어 있음을 근거로 미국공사 허드(Heard)가 조선당국에 묘지를 요구.
1893. 10
영,러,미,독,불 5개 공사 공동명의로 조선정부에 양화진외국인묘지 주의 담장 설치를 요청. ‘묘지위원회’에서 ‘외국인묘지규칙’ 제정 (내용은 소실)
1897
1차 외국인 묘역 확장. (대한제국이 경비 부담)
1904~1905
2차 양화진외인묘지 확장 및 도로 보수. 묘지위원회 위원장 알렌. (주한미국공사관 특명전권공사)
1913
일제의 토지조사사업 실시 후 토지대장에 ‘경성구미인묘지회 (Kyung Sung European American Cemetery Committee)’ 로 등기. (당시 등기자는 경성부 서부 서대문 밖 평동 독일총영사관)
1942~ 1945.08.15
태평양 전쟁으로 모든 외국인 선교사 강제 출국. (법적 명의자가 없는 상태)
1946.10
해방 후 미군정의 주요직책을 담당하였던 언더우드 2세 (원한경)의 영향력으로 새로운 ‘경성구미인묘지회’ 명의로 소유권 이전. 그 이후, 언더우드 3세 (원일한) 가 ‘경성구미인묘지회’ 대표됨.
1961
‘외국인 토지법’ 제정. (대한민국 내 외국인 부동산 소유등기 무효)
1978
서울시가 도시계획 (제2한강교 진입로 및 지하철 2호선 공사) 에 따른 보상문제로 확인한 결과, 이 묘역이 ‘경성구미인묘지회’ 명의로 남아있어 ‘외국인토지법’을 위반하고 있음이 밝혀짐. 이에 ‘경성구미인묘지회’ 대표 언더우드 3세는 소유권 취득을 위해 수 년간 노력했지만 정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음.
1979
* 지하철 2호선 공사로 묘지를 이전하려는 서울시의 계획을 막기 위해 오리 전택부 선생이 양화진을 찾았을 때의 상황: “1979년 당시의 양화진 외인묘지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폐허지였고, 흉터처럼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곳이었으며 아무도 돌보지 않는 쓸쓸한 땅이었다. 더욱이 서울시 당국은 지하철 공사를 하는데 지장이 된다고 해서 이 묘지를 다른 데로 옮기려 하였다.” ( <양화진 선교사 열전> 5 쪽에서 인용.)
* 이 때까지 외국인 묘지 대표란 단지 법적 명의자였을 뿐 실제적인 관리는 전혀 없었음.
1985.06.17
‘경성구미인묘지회’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이사장 한경직)에 묘지소유권을 이전. 불평등조약 95년 만에 원상회복.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쓰레기와 잡초만 무성하여 청소년 우범지대였던 이곳으로부터 당시 쓰레기차로 150대분의 쓰레기를 수거해 난지도로 옮기고, 쓰러진 비석을 연고무덤을 찾아 바로 세움.
*외국인묘지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묘지공원으로 가꾸어짐.
1985.06.28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기독실업인(4명)의 헌금(7억: 묘지정비비용 2억 포함)으로 선교100년을 기념하고 묘지를 관리하기 위한 선교문화센터로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을 기공.
*마땅한 예배처소가 없던 유니온교회로 하여금 건물이 완공되면 이곳에서 예배드리면서 묘지를 관리케 함.
*지하실: 선교자료실 및 친교실/ 1층: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와 유니온교회 사무실/ 2-3층: 예배실로 설계.
1986.10.10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선교기념관을 완공하고 ‘경성구미인묘지’를 ‘서울외국인묘지공원’으로 변경.
*유니온교회의 간청에 따라 한경직 목사님은 선교기념관의 1층 협의회 사무실과 지하자료실도 유니온교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잠정적으로 허락.
2001.05~ 2005.05
마포구청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양화진 성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여 2003년 지하 공영주차장과 지하 차도를 건설하고 2005년 5월에 ‘서울외국인선교사묘지공원’ 조성을 완료.
2003.09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 (이사장 강원용)는 양화진묘역과 선교기념관의 효율적인 보존 및 관리, 그리고 선교 100년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교 200년의 비전을 함양하기 위한 교회를 양화진 묘역 내에 설립할 것을 의결.
* 2005년 4월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100주년기념교회 설립추진위원을 선정, 2005년 7월 10일 창립예배를 드리고 양화진 묘역과 선교기념관 관리운영에 관한 일체의 책임과 권한을 100주년기념교회에 위임
2006.05
100주년기념교회는 묘역의 공식 명칭을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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